중동으로 뻗어가는 경북 딸기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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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5  |  수정 2025-01-06 12:44  |  발행일 2025-01-06 제10면
두바이에 금실 등 220kg 선적

시장 확대 '베리굿'사업 주효
중동으로 뻗어가는 경북 딸기
두바이에 수출된 경북 데일리 딸기. 경북도 제공

경북 딸기가 두바이에 첫 수출됐다.

경북도는 1일 수출기업 경북통상(주)을 통해 남상주농협 딸기인 금실과 스노우베리 220㎏ 을 두바이에 수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딸기의 품질 보존을 위해 포장 상자 종이 경도를 높였다. 또 해외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금실과 스노우베리를 혼합해 1박스 내 2개 입, 1단으로 포장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10월 농식품 할랄 시장 개척단의 활동 결과다. 이번 수출을 통해 중동시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경북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시장 확대를 목표로 한 '베리굿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베리굿 프로젝트는 딸기 시설현대화, 첨단농업 실현을 통해 농업대전환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우량 묘 생산과 보급체계 구축, 시설현대화, 수출시장 확대 등을 목표로 500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두바이시장 수출은 딸기 수출시장 확대와 딸기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중동뿐만 아니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고품질의 경북 딸기를 선보이기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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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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