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오는 11일 개최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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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7  |  수정 2025-01-07 22:04  |  발행일 2025-01-08 제12면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 선수권대회 개최
세계랭킹 1위 신운선 비롯해 세계 18개국 128명 선수 참가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오는 11일 개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 모습<청송군 제공>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오는 11일 개최
지난해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경기장에서 대회가 펼쳐지는 모습<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에서 오는 11·12일 양일간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청송군과 경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과 아시아산악연맹·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경북도·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8개국에서 128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신운선 선수도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청송의 전통문화와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500년 전통의 청송 백자와 꽃돌 전시는 물론, '행운의 13.5초를 맞춰라' 등의 체험 프로그램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경기 참가자와 관광객에게 청송의 전통문화와 산악스포츠의 메카인 청송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5개년 연장을 위한 협약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청송군은 국제 아이스클라이밍 성지로서의 위상 확립과 더불어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아이스클라이밍을 넣기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군은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안전하고 몰입감 넘치는 경기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흥미로운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경기장은 실내·외 관람석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관람환경을 제공해 세계 최고의 경기장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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