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7년 지도, 동해 수역은 ‘한국만’

  • 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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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7 14:04  |  발행일 2025-01-07
동북아역사재단 , 존 톰슨사의 ‘세계 수로도’ 공개

동북아역사재단은 7일 영국의 지도 제작회사인 존 톰슨사(John Thompson Jr.&Co)가 1817년 만든 '세계 수로도'를 독도체험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지도는 세계 주요 항로를 표시한 것이다.

존 톰슨사에서 출간한 '신 일반 지도첩'(A New general atlas)에 실려 있으며 조선의 국호를 '코리아'(Corea), 동해 수역은 '한국만'(Gulf of Corea)으로 각각 표기했다. 또 대한해협은 '한국해협'(Str. of Corea)'으로 기재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런 표기는 동해 수역을 한국의 바다로 인식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재단측은 “지도에는 동해를 지나가는 선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프랑스 탐험가 라페루즈(1741∼1788)가 항해했던 궤적을 나타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톰슨사의 '세계 수로도'

동북아역사재단이 1817년 영국의 지도 제작회사인 존 톰슨사가 만든 '세계 수로도'를 독도체험관에서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도 전시는 오는 2월 28일까지이며, 재단이 운영하는 독도체험관은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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