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마을 ODA 브랜드 개발

  • 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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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7 09:53  |  발행일 2025-01-07

새마을 세계화 20주년… 새마을운동을 국가 ODA 브랜드로 격상

경북도는 새마을 세계화 20주년을 맞은 올해 새마을운동을 국가 ODA(공적개발원조) 브랜드로 격상한다. 행정안전부 및 한국국제협력단 등과 협력해 개발도상국 K-시그니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2005년부터 아시아 16개국 78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해왔다. 이를 계기로 개발도상국 정부와 주민이 참여하는 국가 단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디지털과 문화에 앞서가는 새마을 플러스 사업도 추진 중이다. ICT·디지털 스마트 교육·K-문화 전파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새마을 ODA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의 12개국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을 전수할 계획이다. 환경개선을 비롯, 소득증대와 역량개발 등 핵심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새마을운동의 정신인 '근면·자조·협동'을 전파한다.

도는 'Another K-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농업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수출하고, 현지 인재 육성을 통해 농촌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외국인 근로자와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이 경북도의 정체성이자 K-브랜드의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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