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단,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소환조사

  •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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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1 19:40  |  수정 2025-01-11 19:40  |  발행일 2025-01-11
경찰 특수단,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소환조사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왼쪽)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1일 낮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정 비서실장은 지난달 4일 새벽 국회에서 계엄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직후 국방부 지하 합참 결심지원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특수단은 정 비서실장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 사태 관련해 전후 행적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대통령실 최고위급 참모를 소환해 조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7일 특수단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대통령실은 참모들이 계엄 선포를 사전에 몰랐고, 계엄 모의에 가담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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