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8282 민원처리 서비스' 주민들에게 뜨거운 호응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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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6  |  수정 2025-01-16 19:46  |  발행일 2025-01-17 제10면
고령화 속 실질적인 맞춤형 행정으로 높은 평가
전체 가구 중 16%에 달하는 가정에 서비스 제공
청송군, 8282 민원처리 서비스 주민들에게 뜨거운 호응
청송군 8282민원처리 팀이 현장을 찾아가 방충망 교체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청송군 제공>
청송군, 8282 민원처리 서비스 주민들에게 뜨거운 호응
청송군 8282민원처리 팀이 현장을 찾아가 방충망 교체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운영하는 '8282 민원처리 서비스'가 주민 일상 속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윤경희 군수는 지역에 고령 및 독거 가구가 많아 일상생활 속 소소한 불편 사항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2023년 '8282 민원처리 서비스'를 만들어 시행했다. 청송군은 8282 민원처리 전담팀을 구성,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신속히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행 첫 해인 지난 2023년 8282 전담팀은 지역 1만 4천130여 가구 중 2천195가구를 대상으로 형광등 교체, 겨울철 수도 동파 방지, 여름철 방충망 보수 등 총 6천844건의 생활 민원을 처리했다. 지난해에는 2천261가구에 7천39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등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서비스가 됐다.

'8282 서비스'는 실제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상자의 약 90%가 고령 혹은 독거가구로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맞춤형 행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8282팀의 서비스를 제공받은 한 주민은 "혼자 사는 처지에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어찌해야 할지 몰랐는데 8282팀에 전화하니 번개처럼 출동해 문제를 해결해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지난해 여름 방충망이 뜯어져 고생하던 주민 역시 8282팀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해 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윤경희 군수는 "올해 8282 민원처리 서비스는 더욱 체계적이고 접근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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