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휘발윳값 1700원 육박…고환율에 14주 연속 상승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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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7 16:23  |  수정 2025-01-18 17:27  |  발행일 2025-01-17
대구 휘발윳값 1700원 육박…고환율에 14주 연속 상승
대구 및 전국 유가 추이 <자료 오피넷>



대구 휘발윳값 1700원 육박…고환율에 14주 연속 상승
1월 셋째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 <자료 오피넷>


휘발유 등 유가가 급등하며 전국 평균 ℓ당 1천700원을 넘어섰다. 작년 10월 셋째주부터 14주 연속 오름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한주 만에 18.0원 상승한 ℓ당 1천706.1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 역시 전주 대비 21.8원 상승한 ℓ당 1천556.9원으로 휘발유와 경유 모두 지난해 10월 셋째주부터 14주 연속 상승하는 중이다.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7원 급등한 ℓ당 1천678.6원으로 1천700원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다만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27.5원 낮은 수준으로 전국에서 평균 가격이 가장 낮다.
경유 가격은 ℓ당 1천537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천676.8원으로 가장 낮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천714.2원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ℓ당 1천527.6원으로 가장 낮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천565.2원을 보였다.

국제유가도 강세다. 13일(현지시간) 기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8.82달러로 지난해 8월12일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01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8월26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형성했다.

국제유가 변동에 대한 국내 시장 가격 반영이 2∼3주 차이를 두는 만큼 당분간 주유소 기름값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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