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2025년 '부자되는 청송농업' 농림사업 분야에 1천155억 투입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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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1-19 21:03 | 수정 2025-01-19 21:03 | 발행일 2025-01-19

2025년도 농정운영 방향 발표, 3대 농정 전략 제시

청송군 미래형 과원 조성<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올해 전체 예산의 23%에 달하는 1천155억 원을 농림사업 분야에 투입해 '부자되는 청송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5년도 농정운영 방향'을 발표하면서, 3대 농정 전략으로 △생산비 절감 농업정책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육성 △청송사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생산비 절감 농업정책 추진을 위해 9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FTA기금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 사업을 실시하고, 미래형 과원 조성 묘목비와 과실전문단지 생산기반 조성, 과수용 농기계지원, 과실생산비절감 및 품질제고 등 노동력 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해 총 67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불필요한 농작업 단계를 줄일 수 있는 청송사과 무적엽 생산 및 유통으로 생산경쟁력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육성을 위해서도 친환경농업 육성, 고품질 식량 생산, 채소·특용작물 생산기반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스마트 농업과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지원도 확장할 계획이다.

청송사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직거래 활성화와 지역농특산물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유통시스템 전환을 통해 청송사과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으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및 고부가가치 제고에도 힘쓴다.

생산자 소득 증대와 소비자 구매 비용 절감을 위해 농산물 산지공판장에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도입하고,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유통으로 국내 사과 시장의 유통방식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앞으로도 우리 군은 지속 가능한 영농환경을 만들어 '부자되는 청송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