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교수 저서 7종, '2024 세종도서' 선정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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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0  |  수정 2025-01-20 07:40  |  발행일 2025-01-20 제13면

계명대교수 저서 7종, 2024 세종도서 선정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4 세종도서'에 선정된 계명대 교수 저서 7종. <계명대 제공>

계명대 교수들의 저서 7종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세종도서'에 최근 선정됐다.

세종도서는 매년 공익적 가치가 높은 도서를 선정해 공공도서관 등 전국 400여 곳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023년 6월1일부터 2024년 5월31일까지 초판 발행된 도서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세종도서는 교양부문과 학술부문으로 나눠 심사된다. 교양 부문은 9개 분과에서 5천503종이 접수돼 427종이, 학술부문은 10개 분과에서 2천399종 중 363종이 각각 선정됐다. 계명대는 교양부문 1종, 학술부문에 6종이 포함됐다.

교양부문에는 자연과학 부문 이재호 교수(의학과)의 '올림픽에 간 해부학자'(어바웃어북, 408쪽, 2만2천원)가 선정됐다. 이 책은 스포츠와 인간 신체의 관계를 해부학적으로 분석한 독특한 접근법을 제공한다.

학술부문에서는 철학·심리학·윤리학 부문에 추제협 교수(철학과·계명목요철학원)의 '7권의 저술로 보는 이황의 퇴계학'(계명대출판부, 321쪽, 3만4천원)이 선정됐다. 이 책은 조선 시대 철학자인 이황의 사상을 그의 대표적 저술 7권을 중심으로 분석해 퇴계학의 현대적 적용 가능성을 탐구한다. 철학 전공자와 전통 사상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서다.

사회과학 부문에는 송형석 교수(태권도학과)가 번역한 '루만 핸드북: 생애-저작-영향(1)'(이론출판사, 528쪽, 4만2천원)이 선정됐다. 독일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의 생애와 사상, 그의 연구가 현대 사회에 미친 영향을 다룬 역서다.

지은구 교수(사회복지학과)의 '복지자본주의 연구'(청목출판사, 513쪽, 3만2천원)도 학술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 책은 복지자본주의의 역사적 배경과 이론적 토대, 자본주의와 복지의 상호작용을 심도 있게 분석했고, 현대 복지국가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기술과학 부문에서는 손대구 교수(의학과)의 '한 손에 잡히는 모든 상처: 의료인을 위한 상처치료 가이드'(군자출판사, 292쪽, 5만원)가 선정됐다. 이 책은 의료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상처의 진단과 치료 방법을 실용적으로 설명한다. 상처치료를 전공하지 않은 의료인을 위해 쉽게 쓰인 지침서다.

정운혁 교수(의학과·안면외상연구회)의 '두개악안면외상학'(군자출판사, 520쪽, 15만원)은 두개악안면 외상에 대한 진단과 치료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문 의학서다.

정해준 교수(생태조경학과)의 '조경계획론'(문운당, 398쪽, 3만2천원)은 조경계획 이론, 방법론, 관련 법·제도 등을 다룬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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