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하저리에 새로운 27홀 골프장 들어선다.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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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9  |  수정 2025-01-20 08:40  |  발행일 2025-01-20 제11면
이스트원1천 700먹 투입해 골프장, 콘도, 캠핑장 조성

영덕군 지역경제 파급효과 큰 기대
영덕군 하저리에 새로운 27홀 골프장 들어선다.
영덕군 강구면 하저리와 대부리 일대에 27홀 대중 골프장과 리조프 단지가 계획된 '영덕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 조성사업이 주목받고 있다.((주)이스트원 제공)

영덕군에 새로운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과 대규모 리조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영덕군은 지난 3일 '영덕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 조성사업에 대한 군 관리계획 결정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등의 초안 내용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영덕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 는 강구면 하저리와 영덕읍 대부리 일원 166만 8천 453㎡(약 50만 평)에 대규모 리조트와 골프장을 조성한다. 영덕군의 해안관광 활성화 전략과 연계되는 이 사업은 해안의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자원을 활용한 고급 리조트 단지 조성이 핵심이다. 사업 시행은 영덕 오션비치 CC가 투자한 (주)이스트원이 맡아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주)이스트원은 1천 700억 원을 투입해 총 166만 8천 453㎡ 부지에 대중 골프장 27홀과 콘도미니엄 87실, 골프 빌리지 16개 동, 캠핑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계획했다. 영덕군도 이 사업이 계획 중인 레포츠 특화지역에 맞춰 지방세수 증대와 함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프 대중화 흐름에 발맞춘 신규 골프장 조성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숙박·음식업 등 지역 상권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골프장과 리조트 방문객 증가에 따른 영덕군의 관광 브랜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지난 13일 열린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 보전과 지역 특색을 고려한 개발로 영덕군을 동해안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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