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구속에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런 충격 또 겪기 전 개헌해야"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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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9 11:32  |  수정 2025-01-19 12:06  |  발행일 2025-01-19
이철우 경북도지사 19일 오전 자신의 SNS 통해 개헌 촉구
윤 대통령 구속에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런 충격 또 겪기 전 개헌해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국회의원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개헌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과 관련해 개헌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 구속이란 충격을 또 겪기 전에 개헌을 해야한다"며 "현직 대통령이 구속돼 국민은 충격이고 국격은 무너지는 현실이 매우 안타갑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 앞에서 "또 다시 불행한 대통령을 만들 것인가"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개헌을 강력히 주장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정치적으로 역대 대통령들이 하야. 시해, 탄핵 구속 등 불행한 역사가 연속되고 국내에선 갈등지수, 자살율, 저출산율, 노인빈곤, 지방소멸 등 사회적 문제가 산적해 있다 "며 "이번에는 꼭 대통령제를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로 바꾸고 국회는 일당독점의 폐해를 막기 위해 양원제로 개헌해아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고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 주는 나라로 바뀐 세계 최초 국가다"며"정치체제 교체로 7공화국 초일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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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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