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따뜻한 식사하세요" 포항제철소 원목 밥상 나눔

지난달 24일 포항 남구 청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노경협의회 등대목공예 재능봉사단이 '사랑의 원목 밥상'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나눔을 실천하며 감동을 전했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포스코 노경협의회 소속 등대목공예 재능봉사단은 지난달 24일 정성껏 제작한 원목 밥상 40개를 포항 남구 청림동과 제철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포스코의 대표적인 자원봉사단체인 등대목공예 재능봉사단은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과 부서별 직원대표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2020년 창단 이래,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왔으며 6·25 참전용사 등 지역 사회 소외계층에 400여 점 이상의 목재 가구를 제작해 기부했다. 이번에 기증된 원목 밥상은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철근 포스코 노경협의회 전사 대표와 봉사단원 22명, 청림동장, 제철동장, 포항시 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했다.

김철근 대표는 "정성을 다해 만든 밥상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