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 대통령 지키되 모든 경우 대비해야"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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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8 18:33  |  수정 2025-01-28 18:33  |  발행일 2025-01-28
박근혜 탄핵 재판 우려하며 보수 결집 강조
탄핵 대선 가능성 대비책 마련해야 주장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 DB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 DB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능성을 언급하며 보수 진영의 결집과 대비를 강조했다.

홍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일관되게 탄핵을 반대해 왔고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명제는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좌파의 집단적 광기에 휩쓸려 그게 무산되는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례를 언급하며 "박근혜 탄핵의 재판(再版)이 되어 이재명에게 정권을 갖다 바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경계했다. 이어 "감성이나 감정만으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다행히 박근혜 탄핵 때처럼 보수우파들이 흩어지지 않고 있으며, 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입법 내란에 대한 국민들의 저항이 거세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탄핵 대선이 생기더라도 우리가 재집권해야 윤 대통령도 살고 나라도 산다"며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해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을 곡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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