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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트 지붕 철거 현장. <포항시 제공> |
경북 포항시가 1급 발암물질 '석면'을 함유한 건축물 슬레이트 처리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지원 대상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 339동, 주택 지붕개량 47동, 창고·축사 등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50동, 한센인 폐축사 슬레이트 철거 15동이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일반 가구 최대 700만 원,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슬레이트 면적 200㎡ 이하일 때 전액 지원한다. 취약계층의 경우 주택 지붕개량은 최대 1천만 원, 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전액 지원된다.
신청자는 건축물 사진을 찍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되고, 신청 후 대상자 확정과 업체 방문(면적조사), 철거 및 개량 순서로 사업이 진행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석면 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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