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점촌5동 지신밟기 행사 개최

  • 강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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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3 16:32  |  발행일 2025-02-03
문경시, 점촌5동 지신밟기 행사 개최

모전농악단 단원들이 주민들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지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가 주민들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점촌5동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전농악단 주관으로 점촌5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지역의 관공서와 회사, 상가, 주택을 방문해 주민들의 무운을 기원했다.

지신밟기는 집집마다 지신(地神)을 밟아서 잡귀와 흉액을 몰아내고 복을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민속놀이이다.

특히, 점촌5동 통장자치회(회장 박성기)와 마을 통장들이 앞장서서 농악단을 안내해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두 단체가 함께 노력하는 모습에 큰 호평을 받았다.

모전농악단은 현재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문경지역의 전통 농요인 경북 무형문화유산 '모전들소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제6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점촌상여소리'로 출전해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문화활동에 많은 업적을 세우고 있는 민속단체이다.

이화섭 단장은“코로나와 선거 등으로 인해 5년 만에 지신밟기가 진행되었다"며“무형문화재 단체로서 앞으로도 전통문화가 지속적으로 전승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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