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이색적인 글로벌 신입생 OT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예비 신입생들이 리조트 현장 체험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미대 제공>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예비 신입생들이 아시아나 항공승무원 체험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미대 제공>

"항공 승무원과 리조트 현장 체험은 평생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들고, 졸업 후 취업 목표를 정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는 내달 4일 입학하는 예비 신입생 4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직무 역량 강화 특별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지난 3~5일 가진 특별 오리엔테이션은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체험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현장 체험이다. 대학에서 경비 전액을 부담해 국내외 관광 산업의 현장 경험을 축적하도록 기획한 것이다.

예비 신입생들은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원에서 아시아나항공 유니폼 착용법, 기내 서비스 롤 플레이, 도어트레이닝 등 승무원 직업의 역할과 항공 서비스 전공 핵심 직무를 경험했다. 미국 모히건 자회사로 5성급 호텔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는 호텔 직업의 경험을 쌓았고, 국내외 유명 호텔에 근무하는 선배들의 취업 비결 특강으로 글로벌 취업 정보도 얻었다.

이곳에서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다목적 공연장, 컨벤션센터, 쇼핑몰, 실내 워터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들러보면서 풍부한 직무 경험을 입학 전에 쌓는 기회가 됐다. 석미란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학과장은 "2박 3일간 아시아나항공과 인스파이어 리조트 체험은 예비 신입생들에게 글로벌 관광산업을 익히는 동기를 부여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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