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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대구 칠성고 시청각실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교사 밴드가 공연을 하고 있다. <칠성고등학교 제공> |
대구 북구 칠성고등학교에서 기존 형식을 벗어나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졸업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열린 제14회 졸업식엔 3학년 담임 교사를 주축으로 한 교사 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다. 졸업생들은 교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황성미 부장 교사는 "졸업생들 앞에 펼쳐질 삶이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란다"며 데이식스의 'Welcome to the show'를 열창했다. 한 졸업생은 "선생님들이 우리를 위해 무대를 준비해주셔서 졸업식이 더욱 풍성해진 것 같다. 학창 시절의 마지막도 즐거운 기억으로 마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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