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보, KB국민·하나·카카오뱅크와 1천50억원 규모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지원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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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2 16:47  |  수정 2025-02-13 07:38  |  발행일 2025-02-12
보증 비율 우대·보증료 우대 등 제공
대구신보, KB국민·하나·카카오뱅크와 1천50억원 규모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지원
대구신보는 12일 KB국민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신보 제공>

대구신용보증재단은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하고 협약 출연금을 재원으로 총 1천50억원의 협약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이 35억원, 하나은행이 20억원을 대구신보에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525억원(KB국민), 300억원(하나)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이달 11일부터 각각 시행했다.

지원대상은 대구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최대 4억원 한도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대구신보는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보증비율 우대(90~100%), 보증료 우대(연 0.9% 고정) 등을 제공하며, 대구시 경영안정자금을 연계할 경우 이자지원(1.3%~2.2%) 혜택을 1년간 받을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가 대구신보에 1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225억원 규모의 '카카오뱅크 대구시 상생 협약보증'을 이달 10일부터 시행했다.대구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대표자 개인신용평점 595점 이상이 지원대상이며, 최대 1억원 한도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보증료는 연 0.9% 고정이며 특히, 카카오뱅크에서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내밀어 준 각 금융기관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재단은 은행,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소상공인 금융지원 책무의 보폭을 계속해서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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