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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전경 |
올해 대구경북지역 사립대학들이 잇따라 등록금을 인상하는 가운데 대구가톨릭대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13일 대구가톨릭대는 올해 등록금을 4.9% 인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그간 등록금 동결로 인해 교육환경이 크게 낙후돼 올해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했다"며 "학생 부담 가중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고심 끝에 5% 미만으로 합의해 인상하게 됐다. 인상분은 교육 인프라 개선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 대학들은 2009년 이후부터 16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해왔다. 올들어 영남대가 지역에서 첫 번째로 5.4%를 올렸다. 이후 대구대가 5%, 계명대가 4.87%를 각각 인상했다. 앞서 국립대인 경북대는 동결을 결정한 바 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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