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 상한가 돌입…자구책 통했나?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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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4 15:17  |  발행일 2025-02-14
이오플로우, 상한가 돌입…자구책 통했나?

이오플로우 로고

이오플로우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이오플로우(294090)은 오후 3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6%(695원)오른 3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 경쟁사와의 특허 소송에서 패소하며 경영 위기에 직면한 회사가 생존을 위한 자구 노력에 나서면서 긍정적 투심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오플로우는 미국 인슐렛과의 특허 소송에서 패소하여 4억 5200만 달러(약 6569억 원)의 배상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이오플로우의 자기자본의 877%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회사의 존립을 위협받는 수준이다.

회사는 소송 패소로 인한 막대한 배상금 부담을 줄이고,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80억 원 규모의 담보 대출을 실행하고, 유휴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유휴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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