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관 수장고. 독립기념관 페이스북 캡처
독립기념관 수장고가 1987년 개관 이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독립기념관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오는 3월 1일 오후 2∼3시 수장고 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11만점 이상의 자료가 소장된 수장고가 국민들에게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관측은 이번 첫 탐방을 시작으로 수장고와 주제별 중요자료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일단 삼일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 등 총 3회가 진행된다.
'중요문화유산 알아보기' 등 3부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3·1 운동 민족대표 48인 재판기록철'을 비롯, '김구 서명문 태극기', '안중근 유묵' 등 보물급 문화유산이 소개된다.
모집인원은 10팀(동반 3인까지)을 모집하며 참여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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