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ESG 추진 협의체가 20일 민간공공 업무협약을 갖고 탄소중립 녹색성정 선도지역으로 도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LH)와 DGB금융지주가 공동 운영해온 '대구경북 ESG 추진 협의체'가 민간공공 업무협약을 이끌며 탄소감축을 위한 지역사회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LH는 20일 IM뱅크 제2본점에서 대구경북지역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선도 지역 조성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선도지역 도약을 위한 민간공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산·학이 힘을 모아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사례로 대구경북이 탄소중립 녹색성장 선도지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은 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DGB금융지주가 공동 주관해 구성한 '대구경북 ESG 추진 협의체' 참여 기업 및 공공기관, 계명대 등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 기관들은 △탄소중립포인트제도 구성원 참여 지원 △탄소중립 실천 관련 정보 교류 및 교육 △사업장 내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활용 △탄소중립 공동 캠페인 추진 △녹색금융 확대 △탄소 배출량 측정 및 관리 등 6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탄소 감축 및 녹색성장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선다.
특히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에너지, 자동차, 녹색생활 실천 등 3개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실천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 절감 △전자영수증·다회용컵·친환경 제품 사용이 포함된다.
LH 김원형 처장은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아가는 시대에 기관 간 협력이 대구경북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협약이 단순한 논의를 넘어 실질적인 실천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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