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의원들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 동참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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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0  |  발행일 2025-02-21 제5면
대구경북 의원들 헌재 앞에서 편향성 문제 제기
김석기,송언석, 이인선, 권영진,김승수 의원 릴레이시위 동참
TK의원들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 동참

국민의힘 김승수(왼쪽), 권영진 의원이 헌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승수 의원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연일 헌재를 압박하고 나섰다. 대구경북(TK) 의원들도 헌재 앞 1인 시위에 동참하며 헌재의 편향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20일 오전 국민의힘 권영진(대구 달서구병)·김승수(대구 북구을)의원은 서울 서초구 헌재 본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정당한 방어권을 보장하라' '한덕수 국무총리의 빠른 심판 촉구한다'는 피켓을 들고 탄핵 심판에 대한 헌재의 절차적 공정성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고 부당하고 좌편향된 심리를 반복하고 있어 대한민국 법치를 지키고 불공정 행위를 바로 잡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섰다"며 “헌재가 편파성 논란으로 국민들의 불신을 받고 있다며, 그 배후에는 불공정한 심리를 주도하고 있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우리법연구회 출신 재판관 3명이 중심에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헌재 앞 1인 시위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다. TK에선 김석기(경주)의원이 스타트를 끊었다. 당시 김 의원은 “지금 탄핵이라는 중차대한 결정을 앞둔 헌재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하고 엄정한 판단을 내려야 함에도, 탄핵심판 과정에서 지나치게 편파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송언석 의원(김천)도 지난 17일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헌재의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했고, 19일에는 이인선(대구 수성을)의원도 피켓을 들었다.

이 의원은 “헌재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피청구인 방어권 보장 의결도 깡그리 무시한 채 대통령 측의 방어권을 철저히 짓밟고 주요 증인 채택까지 거부하며 재판을 강행하고 있다"며 “헌재가 이미 결론을 정해놓은 듯한 편파적이고 졸속적인 재판을 강행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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