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맞춤통합지원 시행 대비…대구형 지원 체계 구축 추진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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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4  |  수정 2025-02-24 08:10  |  발행일 2025-02-24 제11면
시교육청, 지원팀 구성 등

4가지 핵심과제 세워 실행
내년 학생맞춤통합지원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대구형 지원 체계'가 구축된다.

2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을 중심에 둔 맞춤형 통합 지원 체계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2025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추진계획'이 시행된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기초학력, 경제·심리적 어려움, 학교폭력, 학대 등 복합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에 대해 각 기관의 학생지원사업과 연계한 통합적인 해소를 이끌어내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의미한다.

2022년 5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사업이 교육부 국정과제로 지정된 이후 시교육청은 선도학교·시범교육지원청 운영, 지역 전문 기관 협력 등을 연도별로 확대·추진해 왔다. 지난 1월21일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제정돼 내년 3월1일부터 모든 학교에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에 대비해 올해 △정책기반 조성 △운영모델 개발 △교육복지 안전망 확대 △운영 지원 등 4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세웠다. 이를 중심으로 내년도 전면 시행에 대비해 대구형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기반 조성을 위해 학교에 지원 대상 학생 선정과 지원 계획 수립, 지역사회 지원 기관 연계 등 역할의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을 구성한다.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는 기관 내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협의체'도 운영된다. 부서별 정보 공유, 학교 지원 방안, 자문 제공, 민·관·학 네트워크 구축 등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

다양한 운영모델 개발을 위해 '선도학교'는 지난해 4개에서 8개 학교로 확대한다. '시범교육지원청'은 지난해 동부, 서부 등 2개에서 남부, 달성을 추가로 지정해 총 4개 교육지원청으로 늘린다.

강은희 시교육감은 "모든 아이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복지망 구축에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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