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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가 24일 공사에서 올해 1분기 재정 신속집행 현장 점검 회의를 갖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올해 상반기 640억원 규모의 재정 조기 집행을 통해 지역 경기 회복의 마중물 역할에 나선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분기 342억원을 포함해 6월까지 641억원의 조기 집행 목표액을 설정하고, 신속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재정 조기 집행은 정부의 재정 신속 집행 기조에 동참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이다.
대구도개공은 1분기 조기 집행을 위해 지난 24일 조성환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국 주관으로 '2025년 1분기 재정 신속집행 현장점검 회의'를 갖고 신속 집행 추진 계획의 집행률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도개공은 공사 기성금 및 토지 보상 등의 사업 영역에서 1분기 신속 집행 대상액의 34%에 해당하는 342억원을 다음 달 내 집행하는 목표를 정했다. 또 집행실적 점검 회의를 상시 개최하고, 선금·기성금 지급 등 지방재정 신속 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정명섭 대구도개공 사장은 "행정안전부의 정부 시책에 발맞춰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예산 신속 집행이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경기회복의 마중물이 돼 어려운 경제 상황이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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