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혈액투석 평가 100점…전국 최고 의료서비스 입증

  • 강승규
  • |
  • 입력 2025-02-28 12:33  |  수정 2025-02-28 12:33  |  발행일 2025-02-28
전국 평균 크게 상회, 최상의 혈액투석 치료환경 제공
혈액투석 전문의부터 검사 충족률까지…모든 지표 만점 기록
영남대병원, 혈액투석 평가 100점…전국 최고 의료서비스 입증
영남대병원 인공신장실


영남대병원(병원장 이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을 획득하며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전국 평균(82.4점)을 크게 상회하는 성적으로, 환자 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만성 콩팥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혈액투석 치료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말기 신부전 환자의 경우 혈액투석이 생명을 유지하는 필수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혈액투석 환자는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만큼, 안전하고 체계적인 치료 환경이 환자의 생존율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만 18세 이상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환자 중 정기적으로 혈액투석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혈액투석 전문의 비율 △의사 및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 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 간호사 비율 △수질검사 및 정기검사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칼슘×인 충족률 등 의료서비스의 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항목들로 구성됐다.

영남대병원은 모든 평가 지표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혈액투석 전문의 비율, 정기검사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칼슘×인 충족률 등 핵심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고 생명을 지키기 위한 병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정기검사 충족률과 칼슘×인 충족률의 높은 유지율은 투석 환자의 생존율과 직결되는 만큼,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준 병원장은 "이번 1등급 획득은 병원의 체계적인 혈액투석 치료 시스템과 헌신적인 의료진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