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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남대에 발전 기금 1천만원을 기부한 영남대 씨름부 동문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
영남대 씨름부 동문회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발전 기금' 기탁으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2일 영남대에 따르면 씨름부 동문회는 최근 영남대에서 발전 기금 기탁식에서 1천만원을 학교에 기부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비롯한 윤정현 대외협력처장, 이경탁 학생처장, 김춘영 학생부처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이대진 씨름부 동문회장, 허용 씨름부 감독, 이승호 씨름부 코치가 참석했다.
영남대 씨름부 동문의 발전 기금 기탁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탁을 포함한 누적 기탁 금액은 총 5천200여만 원에 이른다. 발전 기금은 후배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선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대진 씨름부 동문회장은 "선배들이 씨름부에서 받은 배려와 지원을 잊지 않고,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영남대 씨름부가 앞으로도 전국 최강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씨름부는 전국체육대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등에서 연속 우승을 거두며 대학 씨름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학장사씨름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2024년 대학부 우수팀으로 선정되는 등 성적을 거뒀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씨름부가 이어온 영광스러운 전통을 후배들이 더욱 빛낼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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