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 '겨울 정원'에 3개월간 54만명 방문했다

  •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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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4  |  수정 2025-03-14 08:09  |  발행일 2025-03-06 제9면
작년 45일간 15만명보다 방문객 늘어

올해 체험행사, 지역 연계 프로그램 추가 발굴
대구 앞산 겨울 정원에 3개월간 54만명 방문했다
지난해 12월부터 90일간 대구 앞산빨래터공원 일대에 조성된 '겨울 정원' 전경. 대구 남구청 제공.
지난해 말 대구 앞산에 조성된 '겨울 정원'에 최근 3개월간 50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 남구청은 무인계수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말 까지 90일간 개장한 '앞산 겨울 정원'에 총 54만여명이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그 전년도 첫 개장 당시 45일간 15만여명이 찾은 것과 비교하면 시기가 늘어난 것을 감안해도 방문객이 대폭 늘어난 셈이다.

남구청은 2023년 12월부터 앞산 빨래터공원과 앞산해넘이전망대를 마련해 연말 관광 인프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작년에는 규모를 앞산 카페거리까지 확장해 무려 1천m 구간을 황금빛 조명으로 장식했다. 연말 분위기를 더하는 각종 포토존도 조성, 남녀노소 누구나 겨울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구 앞산 겨울 정원에 3개월간 54만명 방문했다
앞산 전망대 전경. 〈영남일보 DB〉
작년 12월 21~22일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연 '앞산 크리스마스 상생마켓'도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10만여명(남구청 추산)이 찾았다. 지역 예술인들이 꾸민 무대와 지역 소상공인들의 먹거리와 상품도 소개돼 그 의미를 더했다.

남구청은 올 겨울 재개장할 '겨울 정원'을 위해 체험 행사, 소상공인 연계 프로그램을 추가 발굴할 방침이다. 해외 주요 여행사와도 협력해 관광 연계 상품을 만들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 남구의 대표 관광지인 앞산이 겨울철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앞산에서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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