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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90일간 대구 앞산빨래터공원 일대에 조성된 '겨울 정원' 전경. 대구 남구청 제공. |
대구 남구청은 무인계수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말 까지 90일간 개장한 '앞산 겨울 정원'에 총 54만여명이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그 전년도 첫 개장 당시 45일간 15만여명이 찾은 것과 비교하면 시기가 늘어난 것을 감안해도 방문객이 대폭 늘어난 셈이다.
남구청은 2023년 12월부터 앞산 빨래터공원과 앞산해넘이전망대를 마련해 연말 관광 인프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작년에는 규모를 앞산 카페거리까지 확장해 무려 1천m 구간을 황금빛 조명으로 장식했다. 연말 분위기를 더하는 각종 포토존도 조성, 남녀노소 누구나 겨울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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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전망대 전경. 〈영남일보 DB〉 |
남구청은 올 겨울 재개장할 '겨울 정원'을 위해 체험 행사, 소상공인 연계 프로그램을 추가 발굴할 방침이다. 해외 주요 여행사와도 협력해 관광 연계 상품을 만들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 남구의 대표 관광지인 앞산이 겨울철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앞산에서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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