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일주도로 낙석 발생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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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5 17:37  |  수정 2025-03-05 17:37  |  발행일 2025-03-05
해빙기 낙석으로 도로 통제, 인명 피해는 없어
울릉 일주도로 낙석 발생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인근 일주도로에서 5일 오후 1시 35분쯤 약 100t의 낙석이 발생한 현장 모습.<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대의 일주도로에서 5일 오후 1시 35분쯤 약 100t의 낙석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해빙기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은 지난해 9월에도 산사태가 발생했던 곳으로, 현재 경상북도에서 복구공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날 발생한 낙석으로 인해 길이 50m에 달하는 낙석방지책이 파손되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직후 해당 구간인 예림원 입구에서 현포항까지의 도로가 전면 통제되었다.

군은 경찰과 협조해 빠르게 사고수습에 나선 결과, 약 한 시간 만에 도로에 떨어진 낙석을 모두 제거하고 오후 2시 40분쯤 차량 통행이 재개되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울릉군은 오는 4월부터 5월 사이에 기존의 손상된 낙석방지책을 철거하고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총 길이 80m의 새로운 방지책을 설치할 예정이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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