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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TBN대구교통방송 대구본부장(오른쪽)과 이중구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장이 '고령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TBN대구교통방송 제공> |
한국도로교통공단 TBN대구교통방송(본부장 이성원)이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중구)와 12일 '고령자 교통사고 감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성원 TBN교통방송 대구본부장과 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이 참석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찾아가는 고령자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찾아가는 고령자 교통안전교육'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 5회 실시할 예정이다. TBN대구교통방송 시니어 모니터단과 달성시니어클럽이 추천하는 '즐거운 생활지원단'(32명) '치매지킴이 사업단'(40명) 등 65세 이상 고령자가 대상이다.
최근 3년간 대구시 교통사고 발생은 감소추세이나, 전체 교통사고 중 고령자 비율은 2022년 40.5%에서 2023년 48.7%, 2024년 57.3%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및 도로 위 고령보행자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성원 TBN교통방송 대구본부장은 "고령보행자 및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직접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수강생 만족도를 조사해 달성시니어클럽 외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방송캠페인 공동기획과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대구시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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