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나흘동안 대구과학관 일대
게임 콘셉트로 상상력 자극 놀이시설
허팝·급식왕 등 인기 크리에이터 출동
뽀로로 싱어롱 공연·인형극 퍼레이드
어린이 EDM·가족오페라까지 풍성
아동 친화적 가족중심 문화조성 앞장
달성군에는 신기한 테마파크가 하나 있다. 이곳은 놀이공원이나 동물원처럼 주말마다 찾을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일 년 중 가장 나들이하기 좋은 봄과 가을에만 문을 여는 곳이다. 그것도 매번 문을 열 때마다 전혀 다른 모습이 펼쳐지는 곳이다. 찾을 때마다 콘셉트가 바뀌는 테마파크인 셈이다. 신기한 점은 또 있다. 이곳에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거나 떠들며 장난치는 일이 눈치의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더 신나게 놀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애초부터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기 때문이다.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다. 이곳의 이름은 노키즈존과는 정반대의 뜻을 가지고 있다. 뛰어놀고 싶은 모든 아이들이 이곳의 주인공이라는 의미다. 바로 'YES! 키즈존'이다.
YES! 키즈존은 거대한 테마파크를 그대로 옮겨놓은 축제다. 아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 및 체험시설을 중심으로 대형 무대와 편의시설 등 거대한 규모의 즐길 거리가 실제 테마파크처럼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달성문화재단 제공>
◆거대한 테마파크를 그대로 옮겨놓은 축제
YES! 키즈존은 사실 일반적인 테마파크가 아니다. 놀랍게도 그런 테마파크를 그대로 옮겨놓은 '축제'다. 규모부터 그렇다. 아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 및 체험시설을 중심으로 대형 무대와 편의시설 등 거대한 규모의 즐길 거리가 실제 테마파크처럼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게다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탁 트인 야외에서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금도 전국 곳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축제가 펼쳐지고 있지만, 이 정도의 대규모 시설과 환경을 갖춘 경우는 찾기 드물다. 이 축제가 테마파크를 그대로 옮겨놓았다고 해도 손색이 없는 이유다.
뿐만 아니다. 축제의 운영 자체도 테마파크와 동일하다. 매번 새로운 콘셉트를 정해 전체적인 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기획한다. 아이들을 위한 축제인 만큼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캐릭터나 주제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하나의 콘셉트가 정해지면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들을 이와 연계된 형태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말 그대로 아이들을 위한 하나의 완벽한 테마파크가 펼쳐지는 셈이다.
5월2일부터 5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일대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도 아이들을 만족시킬 다양한 즐길 거리들을 선보인다. 올해는 '게임'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달성문화재단 제공>
◆올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콘셉트로
YES! 키즈존은 올해도 새로운 모습으로 펼쳐진다. 오는 5월2일(토요일)부터 5일(화요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일대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훨씬 더 풍성하고 환상적인 모습으로 아이들을 만족시킬 다양한 즐길 거리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아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을 콘셉트로 축제를 준비했다. 게임 특유의 자유롭고 환상적인 세계를 축제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놀이 및 체험시설에서부터 이런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모든 것을 자유롭게 만들고 경험해보는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직접 뛰어놀며 무언가를 만들거나 즐길 수 있다. 이런 요소를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들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게임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셈이다.
◆4일 내내 이어지는 풍성한 볼거리들
예년과 달리 일정을 대폭 확대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축제는 무려 4일 동안 펼쳐진다. 더 많은 아이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달성군이 주최하고 달성문화재단과 달성군가족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토요일인 5월2일을 시작으로 공휴일인 어린이날까지 이어진다. 이처럼 휴일을 포함한 일정 확대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보다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일정이 늘어난 만큼 각종 볼거리도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특히 축제 한편에 마련된 대형 무대에선 매일 다른 공연들이 펼쳐진다. 허팝을 비롯해 급식왕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는 무대를 시작으로, 대형 인형극 퍼레이드와 넌버벌 퍼포먼스, 여기에 DJ 세포가 선보이는 어린이 EDM 등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잇따라 펼쳐진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모든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뽀로로 싱어롱 공연을 비롯해, 인기 크리에이터 슈뻘맨, 그리고 달성군글로벌소녀합창단의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무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아이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오페라 공연도 이어진다. 축제 기간 동안 국립대구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는 '달성 아동극 시리즈'의 일환으로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매일 무대에 오른다. 아이들이 접하기 힘든 오페라 공연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여기에 다양한 소품과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 부스와 푸드트럭 등도 한자리에 마련돼 축제를 더욱 즐겁게 만든다. 올해 축제는 이처럼 여유로운 일정뿐 아니라, 그에 맞게 더욱 풍성해진 축제의 요소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때문에 축제를 통해 이전보다 한층 더 완벽한 모습의 테마파크를 구현할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일정이 늘어난 만큼 올해는 각종 볼거리도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축제 한편에 마련된 대형 무대에선 매일 다른 공연들이 펼쳐진다. 이렇게 매년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이 축제는 어느덧 달성군을 대표하는 축제 가운데 하나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달성문화재단 제공>
◆매년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축제
놀라운 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YES! 키즈존은 한 번으로 그치는 축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실제로 매년 봄과 가을에 걸쳐 여러 차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 네 차례의 축제를 진행했다. 지난해 누적 관객만 약 12만 명에 달했다. 올해도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곳곳에서 대규모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렇게 매년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이 축제는 어느덧 달성군을 대표하는 축제 가운데 하나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달성군의 대표 축제인 '비슬산 참꽃문화제'나 '달성 100대 피아노',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등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축제가 기존의 축제들과는 달리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가 이처럼 한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경우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에게 알려진 대부분의 축제들이 하나같이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다. 사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 가운데 YES! 키즈존만큼 규모가 큰 축제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 축제가 지닌 가장 놀라운 특징도 결국 여기에 있다. 아이들을 소외의 대상이 아닌, 주목할 대상으로 바꾸는 축제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에 주목하는 분위기는 달성군에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실제로 달성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정책 사업들을 이어오고 있다. YES! 키즈존은 이 같은 행보를 그대로 보여주는 축제다. <달성문화재단 제공>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를 위한 노력
사실 아이들에 주목하는 이런 분위기는 달성군에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실제로 달성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정책 사업들을 이어오고 있다. 그만큼 많은 예산도 투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 경북 최초로 다자녀 가구에 대한 재산세 감면 조례를 통과시키는 등 이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무려 10년 동안 군(郡) 단위 출생아 수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 달성군이 전국에서 가장 아이 친화적인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YES! 키즈존은 달성군의 이 같은 행보를 그대로 보여주는 축제다. 축제의 규모를 남다르게 키운 맥락도 마찬가지다. 다름 아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이기 때문이다. 노키즈존으로 대표되던 일련의 시선과는 정반대의 형태로 아이들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사실 이 축제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안전' 문제다.
축제를 운영하는 달성문화재단 관계자는 "테마파크를 그대로 옮겨놓은 축제인 만큼 안전 문제도 테마파크와 동일하게 고려하고 있다. 행사관리나 시설 관련 인력도 매년 규모에 맞춰 크게 확충하고 있다. 축제의 콘셉트나 구성을 기획할 때도 매번 이런 부분들을 함께 감안하고 있다."고 했다.
YES! 키즈존이 '테마파크'를 지향하는 이유는 가족 모두가 함께 만드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이런 노력들로 인해 이 축제는 아이들을 위한 축제를 넘어, 이제 온 가족이 함께 뛰어놀며 즐기는 축제로도 이어지고 있다. <달성문화재단 제공>
그런데 이런 노력은 비단 아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가족 모두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온 가족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어야만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위한 달성군의 다양한 사업들이 실은 가족 모두를 향하고 있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모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이 축제가 하나의 '테마파크'를 지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들로 인해 YES! 키즈존은 아이들을 위한 축제를 넘어, 이제 온 가족이 함께 뛰어놀며 즐기는 축제로도 이어지고 있다. 매번 축제를 찾는 가족들의 나들이 행렬도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 그렇게 이 축제는 어느덧 가족 모두를 위한 진짜 테마파크로 거듭나고 있다.
이선욱 영남일보부설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 연구위원
<공동기획 - 달성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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