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비브리오 감염 예방 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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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4 08:57  |  발행일 2025-03-14

경북도, 해수 중 비브리오 분포 조사 실시

8개 해안지점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 등 분석

경북 동해안, 비브리오 감염 예방 조사 시작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비브리오균 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 조사에 나섰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4개 시·군 8개 지점에서 비브리오균 분포 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장염비브리오, 비브리오패혈증균, 콜레라균 등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비브리오균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장염비브리오 98건, 비브리오패혈증균 24건이 검출됐다. 비브리오균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해수 온도가 올라갈 경우 집중적으로 확산되는 특성이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급성 발열,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간질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 시 심각한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반드시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또한 어패류를 손질한 도구는 소독 후 사용하고,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창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부장은 “비브리오균은 여름철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 빠르게 증식할 우려가 크다"며 “해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감염병 발생을 조기에 인식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주민 홍보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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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사는 손선우기자가 만든 프롬프트에 의해 AI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데스크 이지영기자가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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