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교육지원청, 산불 피해 학생 위한 긴급 지원 대책 마련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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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30 18:45  |  발행일 2025-03-30
피해학생 41명에게 물품과 현금 등 지원

경북 영덕교육지원청은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과 학교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긴급 복지 지원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주택이 전소돼 학용품과 의료품 확보가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긴급복지지원금으로 1인당 2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영덕교육지원청, 산불 피해 학생 위한 긴급 지원 대책 마련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은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과 학교의 빠른 회복을 위해 학생 1인당 20만원 지원 등의 긴급 복지 지원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또 교육장 재량으로 별도 현금 30만원도 지원된다.

전기와 통신이 끊겨 학교 사용이 어려운 지품초·중학교 학생들은 27일과 28일 영덕도서관에서 임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중식비도 긴급 예산으로 지원 중이다.

피해 가족들을 위한 임시 거처는 경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 마련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학생은 초등학생 24명,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7명 등 총 41명이다.

교육지원청은 심리적 안정을 위해 위(Wee)센터 전문 인력을 파견해 집단 심리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임시 휴업으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긴급 돌봄도 제공하고 있다.

이성호 교육장은 “모든 자원을 동원해 학생들과 학교가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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