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지난 11일 4.19 기념식 및 동국인 플로깅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 동국대 WISE캠퍼스 제공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지난 11일 4.19혁명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과 함께 지역 사회와 환경을 위한 플로깅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4.19혁명 당시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섰던 선배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재학생·교직원·동문 등 2천500여 명이 참여해 화합과 애교심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적인 산불 재난 상황을 고려해 기존 경주 남산 등산 행사를 대신해 석장동과 현곡면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봉사로 행사가 변경됐다. 행사에서는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이번 플로깅대회는 4.19혁명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WISE캠퍼스가 지향하는 글로컬 대학의 방향에 맞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의 역할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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