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경북도RISE위원회' 개최
기본계획·성과지표·센터장 임명까지 완료
경북도가 지역 대학과 함께 추진하는 고등교육 혁신 정책인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북도는 23일 국립경국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3회 경북도RISE위원회'를 열고, 수정된 기본계획과 2025년도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을 비롯해 각계 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RISE 기본계획 수정안 △2025년도 시행계획 △경북도RISE센터 센터장 인선 안건이 상정돼 모두 통과됐다. 경북도는 올해 교육부 예산 확정과 인센티브를 반영해 RISE 예산을 당초 1천621억 원에서 2천679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3차례 실무협의회와 조정회의를 통해 개별 대학이 제출한 공모 계획서를 재검토하고, 정책연계형 과제의 타당성 평가를 거쳐 연계 적절성도 확보했다. 이번 수정안을 토대로 2025년도 시행계획은 각 대학과의 협약 체결 후, 오는 5월부터 실행에 들어간다.
이날 회의에서는 RISE센터장 공개모집을 통해 추천된 최종 후보자 중 한 명이 센터장으로 확정되며 사업 추진을 위한 마지막 행정 절차도 마무리됐다. 고등교육 정책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결정하는 최고 심의기구인 위원회는 교육부 훈령에 따라 운영된다. 위원회는 교육계와 산업계, 협력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총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이 주도하는 RISE 체계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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