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남구문화원은 26일 군위에서 대구지역 시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대구 역사문화 알아보기 체험'을 연다. 사진은 지난행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한 모습.
대구 남구문화원(원장 이재녕)은 오는 26일 군위에서 대구지역 시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대구 역사문화 알아보기 체험'을 연다.
남구문화원이 전통문화교육사업으로 2015년 시작해 매년 열고 있는 이 행사는 대구에 대한 이해는 물론 애향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이재녕 원장이 직접 대구의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다양한 체험 코스를 곁들여 구성한다. 매년 2~3차례 정기적으로 진행해 시민들이 잘 몰랐던 지역의 명소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10주년을 맞은 올해 행사의 1차 체험지로 2023년 대구로 편입된 군위를 답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는 남구가족센터의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조손·한부모 가정 등 9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군위 일대의 역사적 명소와 문화유산을 직접 돌아보며 다양한 체험을 한다.
남구문화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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