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경케미칼 로고
애경케미칼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애경케미칼(161000)은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60%(2130원) 올라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나트륨 배터리 시장 확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2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인 '낙스트라'(Naxtra)를 공개하며 양산 계획을 밝혔다.
리튬 공급망 불안과 가격 급등에 따른 대안으로 나트륨 배터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경케미칼은 국내 유일 차세대 나트륨 배터리 소재인 '하드카본'을 생산하고 있다.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성능을 자랑하지만, 원재료인 리튬과 코발트의 가격 변동성과 자원 편중 문제가 커지면서 대체 배터리 기술로 나트륨이 주목받고 있다.
리튬 공급망 불안과 가격 급등에 따른 대안으로 나트륨 배터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경케미칼의 선제적 기술 확보가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애경 석유화학 관련주는 한화솔루션 10.33%, SK케미칼 6.62%, 동성케미컬 2.54%, 티케이케미칼 2.23%, 롯데케미칼 1.43%, 이수화학 1.41%, 삼양사 1.38%, SKC 1.27%, KPX케미칼 1.13%, 금호석유화학 1.02%, 태광산업 0.97%, 대한유화 0.45%, 코오롱인더 0.33%, SK이노베이션 0.32%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그린케미칼 보합, LG화학은 -0.22%로 소폭 하락 중이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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