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성동시장. 영남일보DB
경주 성동시장 입구 상가부지가 평당 2천600만원을 돌파하며 2025년 경주시 개별공시지가 '최고가' 자리를 차지했다.
경주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된 총 40만3천465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4월 30일자로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경주시의 올해 평균 지가변동률은 전년 대비 1.55%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 0.85%보다 두 배 가까이 오른 수치로 공시가격 현실화 등 지역 내 토지가치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최고 지가는 성동동 성동시장 입구 상가로 ㎡당 795만원, 평당 약 2천623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시가격은 ㎡당 788만8000원이었으며 약 0.8% 상승한 셈이다. 반면 최저지가는 양남면 기구리 임야로 지난해 ㎡당 275원에서 올해는 278원(평당 약 917원)으로 소폭 올랐다.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양도소득세, 개발부담금, 각종 공공사업 보상금 산정의 기초자료가 되는 만큼,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라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공시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는 경우 이달 29일까지 서면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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