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 예천군의회, 16일간 임시회 돌입

3일 예천군의회가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8회 예천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한 가운데 의사일정에 앞서 안양숙 의원이 '어린이집 무상급식 시행 촉구'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예천군의회 제공>

경북 예천군의회가 13일 본회의장에서 제27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8일까지 16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주요 사업 현장 점검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상반기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계획안과 예천군 납세자 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의결됐다. 또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이 있었으며,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예결특위 위원장으로는 강경탁 의원이, 간사로는 장삼규 의원이 선임됐다.

군의회는 오는 14~19일까지 4일간 감천면 게이트볼장 조성 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풍양면 흔효2리 배수로 개체 공사 현장 등 9개 읍·면의 17개 사업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사업 효과 등을 검토하고 수범 사례와 문제점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오는 21~26일까지는 예결특위에서 기정액 대비 450억 원이 증가한 7천4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 심사를 통해 예산의 효율적 배분과 군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구 의장은 “이번 임시회 동안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과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의원님들의 세심한 검토를 부탁드린다"며 “의회는 군민의 눈과 귀가 되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균형 있는 자세로 감시와 견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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