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집무실·국회의사당 이전 공약에 ‘세종’ 들썩 입주전망 급등…찬바람 ‘경북’과 대조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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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3 17:03  |  수정 2025-05-13 19:40  |  발행일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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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권역별 입주율 <출처 주택산업연구원>

대출금리 하락과 다음달 치러지는 대통령선거 등으로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및 국회의사당 이전 공약이 나온 세종시는 물론 충청권 전체에 훈풍이 불며 입주전망지수가 크게 올랐다. 반면 경북은 도(道)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지수가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5.1로 전월보다 7.6포인트(p)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대출금리 하락에다 수도권 중심지역과 세종에서의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시장회복 기대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세종의 경우 전월 108.3에서 4월에는 14.7p 더 올라 123.0으로 집계돼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세종과 더불어 충북은 75.0에서 100.0으로 25.0p 상승했고, 충남 역시 16.7p 오른 100.0으로 입주전망이 나아졌다.

세종은 지난 3월만 해도 78.5까지 하락했으나 대선 정국에서 국회의사당 및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공약 등이 수면 위에 오르고 하락했던 주택가격에 대한 상대적 저평가 인식이 작용하면서 충청권 전체의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경북은 88.8에서 81.8로 도(道)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지수가 하락했다. 대구는 81.8로 전월보다 9.6p 올랐으나 여전히 80 초반에 머물러 충청권과 차이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수도권은 12.6p(86.4→99.0), 광역시 5.7p(92.2→97.9), 도 지역 7.0p(84.5→91.5) 각각 올랐다.

4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도 73.7%로 3월 대비 13.9%p 상승했다. 입주율 역시 대전·충청권은 51.7%에서 73.2%로 21.5%p 큰 폭 올랐다. 대구·경북 등 경상권은 58.3%에서 72.2%로 13.9%p 올랐고 광주·전라권(55.6%→73.3%, 17.7%p↑)과 강원권(50.0%→65.0%, 15.0%p↑)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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