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S화성 본사 전경.
대구 건설사 HS화성과 서한이 1분기 나란히 1천500억원대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매출 규모는 양사 모두 줄었지만 침체된 대구경북 주택부동산 시장을 대신해 서울 등 수도권 공략을 통해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S화성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천510억9천여만원, 영업이익은 105억7천400여만원이다. 당기순이익은 68억7천900여만원을 시현했다. HS화성 매출은 분양 62%, 건축 27.8%, 토목 5.7% 등으로 분양사업에서 매출 비중이 높다.
HS화성 측은 "전국적인 관급 및 민간공사 시공경험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한 품질관리와 기술개발, 선도적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통해 매출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서한 본사 전경. <서한 제공>
같은 날 1분기 실적보고서를 공시한 서한의 매출은 1천531억100여만원, 영업이익은 163억6천600여만원이다. 당기순이익은 81억4천500만원 수준이다. 서한의 매출은 분양공사와 같은 자체공사 비중이 약 60%, 건축 30%, 토목 6.4% 등으로 이뤄져있다. 수주 잔고는 1분기 기준 1조3천194만9천900만원이다.
서한 측은 "공간활용의 편리성과 유용성을 겸비한 쾌적한 미래주거환경을 추구하며 건물의 효율성과 기능성을 극대화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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