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장(왼쪽)이 100세를 맞은 김연심 어르신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경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 16일 경주시 양남면 읍천2리 마을회관에서 '100세 장수마을 인증행사'를 열고 올해 100세를 맞은 김연심 어르신을 축하했다.
100세 장수마을 인증사업은 월성본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민지원 사업이다. 발전소 인근 지역 중 100세 이상 장수어르신이 거주하는 마을을 선정해 방문하고 축하 선물과 마을 잔치 등을 통해 장수를 기원하는 방식이다.
정원호 본부장은 "백세를 맞이한 어르신의 건강한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지역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월성본부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심 어르신은 "내 백수를 축하해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으며, 장남 한경완 씨는 "30년 넘게 해녀로 살아오신 어머니에게 이렇게 따뜻한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했다.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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