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직 연방의원들 경주 방문…“APEC 성공 기원”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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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9 14:55  |  발행일 2025-05-19
김창준 전 의원 이끄는 FMC 소속 인사, 네 번째 경주 방문
APEC 앞두고 역사문화도시 경주에 깊은 관심…민간외교 행보 주목
미국 FMC 소속 인사들

김창준 한미연구원과 미국 FMC 소속 인사들이 지난 18일 환영 만찬에 앞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미국 전직 연방의원 7명이 경주를 찾았다. 김창준 전 하원의원이 이끄는 한미연구원과 미국 전직 하원의원협회(FMC) 소속 인사들은 지난 18일 경주를 방문해 정성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번 방문은 FMC와 김창준 연구원의 네 번째 경주 방문이다. FMC는 전직 하원의원들의 국제교류 단체로 한국과의 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창준 전 의원은 한국계 최초의 미국 연방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으로 한미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주 시장과 김 전 의원은 과거 주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 시절 인연을 맺었고, 이후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한에는 김 전 의원을 비롯해 비키 하츨러(공화·미주리), 브랜다 로렌스(민주·미시간) 등 전직 의원 7명과 배우자 등 12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경주시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하고 월정교와 동궁과 월지 등 대표 유적지를 둘러봤다. 경주의 야경과 신라 천년의 문화유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을 계기로 세계 주요 인사들이 경주를 찾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경주가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브랜다 로렌스 전 의원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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