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와 문학의 교감...조수연 피아노 독주회, 25일 대구콘서트하우스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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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1 16:11  |  발행일 2025-05-21
‘선율 속에 피어나는 문학을 만나다’ 오후 5시 챔버홀
문학 작품서 영감받은 피아노 작품들 한자리에 모아
피아니스트 조수연

피아니스트 조수연

조수연의 피아노 독주회 '선율 속에 피어나는 문학을 만나다'가 25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는 문학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피아노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음악과 문학이 만나는 예술적 교감의 무대로 선보인다.


1부에서는 슈만-리스트의 '헌정'과 리스트의 '페트라르카의 세 개의 소네트'를 연주한다. 이어 레온 커슈너의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을 섬세한 선율로 표현한다.


2부에서는 슈만의 내면세계를 투영한,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크라이슬레리아나'를 들려주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 작품은 극단적이고 변화무쌍한 감정의 흐름이 특징이다.


피아니스트 조수연은 경희대 음악대학을 전체 수석 졸업한 후 도미해 미국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석사 학위를,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 대신대 콩쿠르 1위 등 국내 유수 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해외의 각종 대회에서도 상위 입상하며 탄탄한 연주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금호아트홀 연세와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의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계명대, 포항예술고에 출강 중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5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개인연주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010-350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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