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국 수출 확대 시동…허난성과 교류 강화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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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6 17:01  |  발행일 2025-05-26
무역사절단 100만 달러 계약 성사…중국 중부시장진출 본격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참석해 지역 기업인을 격려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참석해 지역 기업인을 격려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역 1위 수출 국가인 중국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한다. 중국 허난성과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계기로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경북도는 지난 20일부터 22일간 사흘간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약 10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도내 화장품, 식품 등 우수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 12개 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현지 바이어들와 총 75건의 상담을 진행해 상담액 15만 달러, 계약 추진액 9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라라잇템, <주>원스팜, 코리아향진원, <주>티나는 중국 유망 구매자와 각각 20만 달러 총 8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필두로 대(對) 중국 수출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중국은 한국과 경북도의 수출 1위 국가로 지난해 한국 총수출액 6천837억 달러 중 19.5%인 1천330억달러, 경북 총 수출액 403억달러 중 32%인 129억 달러를 중국 수출으로 벌어들였다.


경북의 주요 수출 품목은 무선통신기기, 무선전화기, 정밀화학원료 등 중간재와 화장품 등 소비재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중국은 한국과 상호보완적인 경제 동반자"라며 "양국 간 경제 교류가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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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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