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순익 대비 사회공헌 비율 20개 은행 중 ‘최고’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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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1 16:26  |  수정 2025-06-01 18:47  |  발행일 2025-06-01
2023년 사회공헌 지출 553억…전년보다 55.3% 늘어
순익 대비 19.93% 투입…국민·하나은행보다도 많아
단위 : 억원, %

2024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금액 실적. <은행연합회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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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1본점 전경. <iM뱅크 제공>

iM뱅크 1본점 전경.

대구에 본사를 둔 시중은행인 iM뱅크의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활동 금액 비율이 국내 20개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가 최근 발간한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iM뱅크의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553억원이다. 이는 전년도(356억원) 대비 55.33% 늘어난 것이다.


iM뱅크의 최근 5년간 사회공헌활동 금액을 보면, 매년 300억원대 수준을 유지해왔다. 연도별로는 2019년 300억원, 2020년 337억원, 2021년 323억원, 2022년 300억원, 2023년 356억원이다. 지난해 금액이 크게 늘면서 500억대를 넘겼다.


분야별는 지역사회·공익사업이 404억5천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민금융 117억2천600만원, 문화·예술·체육 등 메세나 분야 22억1천500만원, 학술·교육 7억9천600만원, 해외재난구호 등 글로벌 분야 1억4천400만원, 환경 분야 1천600만원 순이었다.


전년도 사회공헌활동 금액과 비교하면 대부분 분야에서 금액이 늘었다.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금액을 분야별로 보면, 서민금융 79억4천600만원, 지역사회·공익사업 239억8천500만원, 학술·교육 11억200만원, 메세나 24억1천200만원, 환경 5천300만, 글로벌 분야 1억7천500만원이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2조775억원) 대비 사회공헌활동 금액 비율은 19.93%로 국내 은행 20곳(시중은행 7곳·지방은행 5곳·특수은행 5곳·인터넷전문은행 3곳) 중 가장 높았다. 주요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KB국민은행(9.65%)보다는 10.28%포인트, 하나은행(10.01%)보다는 9.9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활동 금액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곳은 제주은행(16.35%)이었다. 이어서 BNK부산은행(14.58%), 전북은행(13.47%), NH농협은행(12.17%) 순이었다.


금액 자체로는 신한은행(3천17억원), KB국민은행(2천993억원), 하나은행(2천944억원) 등 주요 시중은행이 많았다. iM뱅크의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시중은행 주에선 한국씨티은행(75억원), SC제일은행(117억원) 다음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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