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지주 3거래일 연속 신고가 “주주가치 제고 집중”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 iM금융그룹 제공>

iM금융지주의 주가가 1만1천원대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2일 iM금융그룹에 따르면, iM금융지주 주가는 지난달 말 기준 전년 말 대비 36.6% 급등하는 등 지난 주 마지막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업종 평균인 KRX은행지수가 21.1%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올랐다.

iM금융그룹은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과 지주사 임원들이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황 회장과 지주 임원들은 연초부터 책임경영 실천과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올 상반기에만 약 6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올 초 황 회장은 자사주 1만주를 매입했고, 지난해에도 취임 이후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1만주를 매입한 바 있다. 황 회장은 현재 총 4만727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황 회장이 직접 IR(투자설명회)에도 나섰다. 미국 보스턴·뉴욕·시카고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해 기존 주주를 면담하고 신규 투자자 유치를 위해 소통했다. 특히 실적 회복 전망과 중장기 성장 전략, 향후 주주환원의 방향성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공유했다.

황 회장은 "올해는 시중은행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 그룹의 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밸류업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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