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최대 5천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는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가 이달부터 11월말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제8회 영일대 샌드 페스티벌 이미지. 영남일보 DB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들은 이달부터 모바일을 통해 최대 5천원 상당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광관공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1월말까지 이같은 내용의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지는 도내 22개 시·군 대표 관광지, 전통시장, 먹거리촌 등 181곳이다. 경주 동궁과 월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안동 하회마을 등 경북의 주요 관광명소 대부분이 포함된다.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모바일에서 '투어(Tour) 054'에 접속해 방문 인증 미션을 완수하고, 룰렛 돌리기를 통해 1천원에서 5천원 상당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누적 이벤트 참여에 따른 우수 방문자에겐 올해 말 추가 경품이 제공된다.
경북지역은 최근 동해선과 중부내륙선 등 신규 철도 노선이 잇따라 개통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도는 이번 이벤트가 경북의 숨은 명소를 전국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병곤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