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유튜브 '스픽스'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학교를 다니던 또래와 달리 10대 시절 대부분을 공장에서 소년공으로 보낸 그가 대한민국호의 키를 잡은 것이다.
사진은 최근 한 지지자가 제작해 올린 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이재명 후보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소년공 이재명'과 서로 껴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지난해 12월7일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 자격으로 스웨덴 스톡홀름 스웨덴한림원 강연에서 한 말이다. 역사는 굴곡져도 전진한다는 함의가 있다.
'소년공 이재명'이 겪은 고통이 '대통령 이재명'을 돕는 도구가 되어 갈라진 민심을 통합하고 어려움에 빠진 경제를 구하길 기대한다.

변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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