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영덕 어촌 새단장…국비 97억 투입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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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6 15:51  |  발행일 2025-06-06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워라밸센터·해안로드 조성
경주 모곡권역 농산어촌개발사업 종합 계획도. 경북도 제공

경주 모곡권역 농산어촌개발사업 종합 계획도. 경북도 제공

영덕 경정권역  농산어촌개발사업 종합 계획도. 경북도 제공

영덕 경정권역 농산어촌개발사업 종합 계획도. 경북도 제공

경북 경주와 영덕 일대 낙후한 어촌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시작된다.


경북도는 해양수산부의 '2026년도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경주 모곡권역(오류2∼4리)과 영덕 경정권역(경정1·3리)이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6일 밝혔다. 어촌 주민의 소득과 생활 수준 향상, 정주 여건 개선 등을 골자로 한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5년간 국비 97억원이 투입된다.


경주 모곡권역에는 5년간 63억원(국비 44억원)을 들여 해변 활력센터 조성과 마을회관 리모델링, 배후 마을 연계 환경 정비 등이 추진된다. 영덕 경정권역에는 총 76억원(국비 53억원)이 투입돼 워라밸 센터 건립, 안전한 마을회관 조성, 삶터 환경 개선, 해안 로드 정비 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영덕 경정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이번 사업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삶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공동체 기반을 복원하고, 활력 넘치는 어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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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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